연화마을봉사단. 죽산면에서 어버이날 행사 진행

▲발열체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봉사자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연화마을과 연화마을푸드뱅크(대표 이재용)는 15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꾸러미를 나눠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는 약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으며 봉사자들은 행사장을 찾는 어르신들께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손수 사랑의 꽃도 달아드리고 꽃 화분도 나눠드리며, 푸짐한 선물을 나눠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동안성시민복지센터를찾은 어르신들                      ⓒ뉴스24

 앞서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밀려드는 어르신들께 일정한 거리두기를 권고했으며, 발열체크, 성명과 연락처 기재 등을 실시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이 자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 도의원, 안정열 부의장, 칠장사 지강 스님, 조현광 죽산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봉양하며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김보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24

 김보라 시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해 이곳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들로 재미가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오늘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다행이며, 아무쪼록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며 안부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연화마을푸드뱅크 이재용 대표는 “비가 와서 큰 걱정을 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주셔서 다행”이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칠장사 지강스님이  꽃 화분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24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와 칠장리 주성농장(대표 김동인), 파라밀요양병원 등에서 꽃 화분 600개와 선물꾸러미 380여개를 후원했으며, 연화마을 푸드뱅크에서는 떡과 갈비셋트 250개와 영양제 등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한편, 연화마을 봉사단은 지역의 경로당이나 시설 등을 위해 식사봉사는 물론 무료 건강검진, 노래자랑, 사랑의 우체통 설치, 안약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이맘때면 어르신들을 위해 꽃을 전달해 왔다.

▲푸짐한 선물구러미를 받아가고 있는 어르신들                        ⓒ뉴스24

 

▲신원주 의장도 손을 보탰다.                             ⓒ뉴스24        

 

▲바쁜일정을 쪼개 나눔활동에 함께한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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