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등 재가가정에 식품꾸러미 배달봉사 펼쳐

▲일죽면, 이두수 부면장과 허회경 맞춤복지 팀장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최근 탈북 모자의 사망 원인이 아사로 밝혀지면서 일선 읍면동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안성시 일죽면(면장 정재풍)공무원들이 보여준 복지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죽면에 근무하는 이두수 부면장과 허회경 맞춤형 복지팀장이 그 주인공인데 이들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두수 부면장과 허회경 팀장은 지난 7월부터 연화마을 푸드뱅크에서 제공받은 잉여식품을 일죽면 산북리 일원의 마을을 담당하며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꾸러미 배달봉사를 펼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화마을 봉사단과 함께                     ⓒ뉴스24

 이들은 정재풍 면장의 배려로 점심시간을 포함한 근무시간을 할애 받아 기탁 받은 잉여식품들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마을 구석구석에 배분하고 있으며, 경로당이나 외딴집을 들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을 하는 등 복지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이들은 연화마을봉사단(회장 이재룡)회원들과 일죽면 여성의용소방대원, 공지석 일죽한우타운 회장 등과 함께 전달받은 식품꾸러미를 관내 경로당을 비롯한 150여 재가가정에 배달봉사를 펼쳤다.

이들 공무원들의 역할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각종 캠페인이나 교육을 통해 지역의 복지 인식을 바꾸고 일상생활에서 복지가 피어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일죽면 여성의용소방대원들                ⓒ뉴스24

 또한 이들은 다양한 복지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에게는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공적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안성시도 지난달 28일 고삼재 연수원에서 촘촘한 그물망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성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완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일죽면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지역 어르신들               ⓒ뉴스24

 한편, 연화마을 푸드뱅크 나눔 봉사활동에는 지난 6월부터 일죽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손순애)대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과 복지공무원, 그리고 연화마을 봉사단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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