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명 사망 등 사상자 발생

▲6일 오후 양성면 소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중에 있다.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6일 오후 1시 15분쯤 안성시 양성면 소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진화 작업 과정에서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화재로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팔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 불길은 잡혔으나 마지막까지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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