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대상에 박성택 중소기업 중앙회장 수상

▲우석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72회 일죽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역사와 전통, 그리고 풍요의 고장인 일죽면 일죽중고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2회를 맞은 일죽 면민체육대회는 6·25전쟁으로 1년을 거른 해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일죽면민들의 단합과 우호를 다져왔다.

이날도 40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였지만 대회장에는 우석제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회 임직원, 면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일죽농협풍물단을 선두로 각 마을별 입장식을 가졌으며,  축구, 족구, 씨름, 줄넘기, 달리기 등의 생활체육종목으로 치러졌다.  또,  오후에는 마을별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됐다.

▲김학용 국회이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24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출향인사인 박성택(중소기업 중앙회장)님이 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송학경로당 송광수 회장이 체육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축구 우승은 화봉리에서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송천리에서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회식에서 우석제 시장은 “72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복절기념 면민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면민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면장님을 비롯한 체육회장,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죽 면민체육대회는 면민들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 이어져온 살아있는 역사이니 만큼 100회 200회를 넘어 영원히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장에 모인 면민들                                                    ⓒ뉴스24

한편, 사회적기업인 마을공동체 연화마을 안성시지회(회장 이재룡)봉사단은 대회장에서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각종 경기에 임하는 면민들을 위해 시원한 물과 음료수는 물론 떡과 과일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룡 회장은 “매달 경노당을 찾아 봉사도 하지만 오늘 같이 특별한날은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면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봉사 장소에 늘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화마을봉사단은 매월 동부권의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을 보살피고 있으며, 이날도 일죽 면민들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합심해 구슬땀을 흘려 귀감이 됐다.

▲40도를 오르 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면민들이 참여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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