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교육부장관상 및 문체부장관상)에 과천고 김홍록, 고양예고 김지민 학생 수상 영예

명실상부한 전국 백일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이 지난 18일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4백여 명의 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성료됐다.

▲ 지난 18일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소재한 칠장사에서 실시한 '제6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
이날 6회 째를 맞은 백일장 개회식에는 어사 박문수 백일장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김학용 국회의원과 공동위원장인 황은성 안성시장과 태범석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집행위원인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유선만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육국장, 김영신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백일장은 ‘부모, 독서, 바람, 은행나무’라는 네 가지 시제로 중·고등부 운문․산문 4개 부문에 걸쳐 열띤 글짓기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백일장과 더불어 안성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소설 속의 安城전’과 ‘도예가 연파 신현철 작품전’을 비롯한 '브라스칸타빌레'의 금관 5중주 공연, 성악가 소프라노 장아람, 테너 김영우 씨의 성악공연, 안성시 청소년 밴드 ‘아반도네’와 ‘억스 주니어’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백일장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운문부문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산문부문 대상)에는 경기도 과천고 2학년 김홍록 학생과 경기도 고양예고 2학년 김지민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경기도지사상 4명, 경기도교육감상 4명, 국립한경대총장상 4명, 안성시장상 4명 등 총 30명이 수상했다.

한편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http://www.anseong101.com)에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으며, 수상작을 모아 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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