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고사 폐지, 지원횟수 3회로 늘려

[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편입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편입학 전형부터 선발방법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입학생 확보가 대학 존폐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형 방법을 완화하고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1회만 가능했던 지원횟수를 최대 3회까지 허용함으로써 전공 선택 기회를 대폭 늘렸다. 또한 대학입학전형의 부정비리로 질타를 받아왔던 면접고사를 과감히 폐지하고 편입전 대학 성적을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더불어 편입학생에게 금지되었던 전과제도 또한 허용함으로써 입학 후에도 자유로운 학과 선택의 길을 열어놓았다.

유재하 입학관리본부장은 “전형방법 변경을 통해 대학의 문턱을 낮추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가 더 많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대학교 편입학 전형은 오는 1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