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1·2·3동 경로당 61곳에 30만원씩 전달 ‘훈훈’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안성농협(조합장 오영식)의 지역사랑이 엄동설한의 추위도 녹이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안성농협은 18일, 안성1․2․3동 관내에 속해있는 경로당 61곳에 각각 30만원씩(총1,83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안성농협 조합장실에서 가진 이날 전달식에는 각 동의 경로당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운영비 지급경위에 대한 조합장의 설명과 인사에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께 운영비가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오영식 조합장은 “어르신들을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면서,“코로나19로 직접 찾아다니기가 어려워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달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안성농협의 운영비 지급은 농업인 및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농협의 역할과 사회공헌을 통해 상생하는 농협, 봉사하는 농협으로 위상을 적립하기 위해 다수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 관할 문화복지시설(경로당)에 지급하게 됐다.

앞서 안성농협은 지난 7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성된 농촌사랑기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풍기를 비롯한 생필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농협은 평소에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문화와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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