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병용)에서는 지난 12일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안성 관내 사회복지기관(시설)종사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사회복지기관(시설)종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바19로 인해 교육장 정원의 절반인 32명으로 인원을 축소하고 교육장의 철저한 방역과 교육생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자리띄우기를 통해 교육생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제1강 소방안전관리 교육은 경기도재난안전교육 민간강사인 이미경 강사의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라는 주제로 소방에 관한 질문지를 통해 교육생들의 소방상식에 대해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소화기와 완강기 작동법을 교육생들이 직접 실현하며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제2강 인권교육, 제3강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강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손승백 강사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권침해의 사례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과 인권의식 개선을 강조하였고 인권의 연장에 있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제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에 대해서 강의했다.

제4강 개인정보호교육을 강의한 행정안전부 전문강사인 김주형 강사는 개인정보호의 중요성과 우리사회에 만연한 개인정보유출사고 사례를 통해 피해예방방법과 개인정보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서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접해 보면서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는 상식과 정보에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한병용 회장은 “빠른 시일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여 더 다양한 교육을 받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앞으로 좀 더 많아 질수 있도록 협의회가 노력할 것이며 오늘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시설의 관리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관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주제로 시설의 운영과 관리,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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