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 금광면 체육회(회장 공동혁)에서는 제10회 금광면 체육대회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금광호수 박두진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금광호수 박두진둘레길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금광호수와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생가를 테마로 2018년 조성한 둘레길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금광면 체육회 공동혁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도 2일간 약 400여명이 참여해 주시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많이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발열체크를 실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금광호수를 만끽하며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기만 하면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성시의 자랑거리인 금광호수 박두진둘레길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향토애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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