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송미)은 안성몽실학교 개관식이 코로나 19 등으로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7일부터 ‘개관 워밍업 마실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30일부터는 ‘마을이 학교로(路)’, ‘찾아가는 몽실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안성몽실학교 몽향카페 내에 미용실을 만들고 있으나, 한겨레고등학교 학생들이 원거리로 오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찾아 가는 몽실학교’로 운영하게 됐다. 찾아가는 몽실학교 ‘헤어미용프로젝트’는 12월 4일까지 5회 차 운영하며, 추후 안성몽실학교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워갈 예정이다.

조성림(한겨레고등학교)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꿈이었다며, 파마 로뜨 하나를 완성하고 환호했다.

안성몽실학교 개관식은 지난 7월 10일 안성몽실학교 학생자치프로젝트 대표들과 가진 개관식 의견 나눔 모임에서 비대면 개관식은 의미가 없고, 작은 규모라도 대면 개관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개관 워밍업 마실길’, ‘야단법석 마실길’, ‘마실길 개관식’으로 소규모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몽실학교 관계자는 “마을과 함께 나누고 만들며, 아이들의 안전한 자치 배움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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