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이철우)가 지난 15일 한길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제1회 안성맞춤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 선정 2020 한길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및 교육부 선정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행사로 안성 관내 중·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 지도교사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기관과 재활기관을 비롯한 교육·훈련기관, 사업체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각 기관별 담당자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들을 설명하며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와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진로·진학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의 기관·시설·인적자원 간의 협력 체계와 연계망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형성했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설명회를 준비한 한길학교 한미정 진로직업부장은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 및 시설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심창우 부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설명회로 여러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그만큼 홍보 효과도 훨씬 높을 것 같다. 또한 각 기관별 진로·진학 정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진로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실시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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