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진보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1인 시위 펼쳐

▲김지은 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지은 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진보당 안성시지역위원회(이하 진보당)는 30일 안성교육지원청 정문 앞에서 내년 시행 예정인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조기 시행하고, 1학기 수업료도 반환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지은 위원장은 "이미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수업료 감면조치에 나섰고, 서울, 세종, 광주, 울산, 대전, 충북, 강원교육청은 제외됐던 고1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조기 실시 될 예정이다" 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2학기 수업료 고지서를 발부하겠다고 고집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2∼3학년과 달리 고1학년만 수업료를 내는 건 불합리하다"며 "다른 지역과 달리 경기도에 산다는 이유로 무상교육 조기 시행에서 제외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1 학생들은 올 1분기 수업료 34만원과 학교운영비 7만원을 합쳐 41만 원가량을 납부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으로 예정된 고1 무상교육 조기 시행에 대해 막대한 예산을 감당할 수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며, 1학기 수업료 감면에 대해서도 '온라인 개학 전까지는 방학', '원격수업에 대해서도 수업료를 받는 것이 맞다'는 교육부 입장에 따라 "반환할 수 없다"고 답을 했다.

한편, 30일 진보당 경기도당 전 지역위원회에서는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각 지역교육지원청 앞에서 1인 시위 및 기자회견 등 촉구캠페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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