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요양원 방문 어르신들 생일축하 공연

▲삼죽면 주민자치밴드가 마노요양원을 방문 생일어르신들께 축하공연을 하고있다. ⓒ경인신문
안성시 삼죽면 주민자치밴드는 14일 보개면 복평리에 위치한 마노요양원을 찾아가 10월에 생일을 맞이한 고순덕(88세), 박광자(70세) 생신을 축하드리고, 거기에 모인 몸이 불편하고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에게 구성진 민요와 한국무용, 노래자랑, 섹소폰 연주 등 다양하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삼죽 주민자치밴드는 이번 한번 공연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해 매월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축하해 드리고, 어르신들이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맘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창교 삼죽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사철이라 바쁜데도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삼죽 주민자치밴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삼죽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주민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따뜻한 안성,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