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119구급대

[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용인소방서 119구급대장 소방위 박영주 인터뷰를 했다.

 

▲   용인소방서 119구급대장 소방위 박영주 © 경인신문



자기소개 및 119구급대 소개

 

1995년 8월 서울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성동소방서를 시작으로 24년간 각종 재난 및 화재, 구급현장에서 근무를 하였고, 2012년 경기소방으로 전입하여 올해 6월 구급대장으로 발령받아 용인 소방서 구급대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인소방서 119구급대는 2016년 발대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용인시 전체를 관할하며, 107만 용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총 41,376건의 출동 및 일일 평균 약 70여 건의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인시에서 총 16대의 구급차가 운영되고 있으며 구급대원은 구급분야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119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19구급대의 목표

 

용인119구급대는 더 높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소방청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용인119구급대 역시 시범적으로 특별구급대가 운영될 예정에 있으며, 지도의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구급대원의 전문화 교육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별구급대 운영이 이루어질 시 심장질환 의심 환자에게 현장에서 12유도 심전도를 측정하여 빠르게 진단명을 추정할 수 있으며, 중증환자, 중증외상환자, 분만 등의 응급상황에서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처지가 가능해져 용인 시민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용인소방서 119구급대 단체사진 © 경인신문

 

선배 소방관으로서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24년간 소방관으로서의 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였고, 여러 사람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후배들에게 당부 하자면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시 했으면..” 하는 것 입니다. 사고 현장은 예측불가하며 돌발성을 가지고고 있어 현장을 인지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는 화재 현장에서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 상해 및 범죄 현장 등 구급현장에서도 적용됩니다. 소방관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더 많은 생명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슴 아픈 희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 어디든지 신속하게 달려가겠습니다. 용인시민의 안전은 우리 용인119구급대가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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