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및 살충.소독강화에 힘써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 빨간집모기 ⓒ경인신문
안성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활동에 나섰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고열, 두통, 지각이상,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 증상을 보이며,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는 것이 주요 예방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가축 사육시설 및 축산농가 살충․소독 강화, 쓰레기 처리장과 하수구 등 모기 서식지와 산란지에 대해 모기유충 구제에 힘쓰고 있다.”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매개체인 모기 유충의 서식지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보건소(☎ 678-5721~4)로 연락해 모기 방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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