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예방, '올바른 손씻기가 최우선'

▲수족구병 예방 안내 ⓒ경인신문
안성시보건소는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족구병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 또는 어린이들이 보육시설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며, 발열, 발진, 구강 내 물집 등을 동반한다. 수족구는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에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로 특히, 신생아 및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와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 청결 지켜주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 및 6세 미만 유․소아가 주로 생활하는 시설, 산후조리원에 대해 수족구병 예방홍보 및 손 씻기 교육 등으로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발생시에는 즉시 보건소(☎ 678-572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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