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을 잘 지켜 감염에 주의..

▲안성시보건소, 작은소참진드기 감염에 주의할것을 당부했다. ⓒ경인신문
안성시보건소는 최근 중국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사망한 사례가 일어나고 있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SFTS 바이러스 매개 작은소참진드기에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이 12~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주 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피로감, 식욕저하, 림프절 종창 등),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9월말까지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하며,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안성시의사회를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 “SFTS 의료진료용 매뉴얼”을 배포하고, 역학조사반(1개반)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 모니터망(104개소)을 구축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와 달리 주로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 시 긴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필히 세탁과 샤워, 특히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집중 방역으로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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