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을 잘 지켜 감염에 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SFTS 바이러스 매개 작은소참진드기에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이 12~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주 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피로감, 식욕저하, 림프절 종창 등),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9월말까지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하며,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안성시의사회를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 “SFTS 의료진료용 매뉴얼”을 배포하고, 역학조사반(1개반)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 모니터망(104개소)을 구축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와 달리 주로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 시 긴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필히 세탁과 샤워, 특히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집중 방역으로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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