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대상

▲노인성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안내 ⓒ경인신문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5월 20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5월 20일부터는 만 80세 이상, 6월 10일부터는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11월부터는 65세 이상을 실시 할 예정이다.

폐렴구균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특히 천식, 당뇨병, 만성폐쇄성 폐질환, 간경화, 만성 신부전증, 심부전, 심근경색증, 암 치료로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 등은 폐렴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매년 받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달리 65세 이후 한 번만 접종하면 되며, 23가지 항원이 들어 있어 접종부위에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또한, 면역저하자 등 질환 보유자는 보건(지)소 방문 전에 반드시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201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며, 해당자는 보호자 동반과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해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좀 더 빠르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진표는 안성시 보건소 및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폐렴 예방에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과음과 흡연, 과로, 수면 부족 등은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자주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이 좋고, 황사가 오거나, 미세 먼지 발생 경보가 나오는 날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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