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7N9형 AI 선제적 경계 강화로 원천 차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 ⓒ경인신문
안성시는 최근 중국에서 H7N9형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체감염 및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변국의 지속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국내에서도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강도 높은 AI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대책’을 긴급 수립하고, 5월 31일까지 고병원성AI 방역상황실 운영(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철새도래지(청미천, 청룡천 등) 및 가금류농가(158농가)에 방역차량(3대) 동원 상시 소독, AI 차단방역용 농가 소독약품(1,460kg) 및 저병원성AI 예방백신(110만수분) 긴급 공급, 안성 재래시장(야양 복개천) AI 방역 관리, AI 농장별 담당공무원 책임제 운영 점검(158농가, 공무원 31명), 「AI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수칙」 및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진단 신고기준」긴급 시달 등 선제적인 고강도 차단방역 추진으로 AI 원천 차단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종수 안성시 축산과장은 “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중국․베트남 등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입국시 소독 철저 및 5일간 농장 출입을 금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0톤 용량의 고강도 매몰탱크(20조)와 거점소독시설 예정지(12개소) 사전 확보 등 유사시 상황대비 대응체계도 마련되어 있다.”며, “축산농가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차단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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