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TB in My Lifetime, 결핵예방은 생활이다!”

▲결핵예방의날 거리캠페인. ⓒ경인신문
안성시보건소에서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이해 3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STOP TB in My Lifetime, 결핵예방은 생활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인사거리, 명동거리 일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결핵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해 옥외전광판, 보건소 순환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개념기침” 홍보와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주민, 고등학교 2·3학년,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단지 후진국형 질병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3만여 명 정도의 결핵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결핵은 무엇보다도 조기검진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흉부엑스선 검사와 객담검사로 간단하게 검진할 수 있으므로 환자와 접촉했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느끼고,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보건소에서는 결핵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입원명령 결핵환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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