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한다!’

▲보개면,적가 힐링촌 만들기 발대식 ⓒ경인신문
지난 3월 22일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한다!’ 는 구호를 외치며, 주민 스스로 움직여 마을을 발전시킨다는 농촌지역주민의 인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적가힐링촌 추진위원회 (적가 이장 나홍근)와 적가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적가힐링촌 추진위원회는 보개면장이 주관한 적가힐링촌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만들어져 수차례 마을 회의 및 마을 둘레길 로드체킹을 하는 등 마을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고 추진계획을 만들었으며, 이에 본격적인 주민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및 보개면에 적가리의 발전 의지를 알리기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김모씨(보개면 적가리)는 “마을 입구에 쓰레기 더미에 방치된 폐가가 있다는 사실은 마을의 흠이었다. 이번 기회에 마을 입구부터 마을 끝에 있는 약수터까지 모두 정비해 보개면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이 되자”고 말했다.

마을에 위치한 금란복지원장 정금란씨는 “제 2의 고향이 적가마을이라고 생각하고, 마을의 발전에 항상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적가힐링촌 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면에서 발대식 행사를 주관하여 진행하니 마을 주민으로서 자부심도 생기고, 더 많은 책임감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동현 보개면장은 “사실 이 자리는 적가마을 주민들이 주도하고 모인 자리다. 본 사업은 단순히 환경개선사업이 아니라 마을소득도 높이고,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어우러진 종합 프로젝트다. 적가마을이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앞장서서 발전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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