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700여두 소실 및 건물1동 전소

▲ 죽산면 매산리 소재 돈사 화재현장 ⓒ경인신문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천 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 소방대원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압됐다.

이불로 철골 샌드위치 건물 1동 363㎡가 불에 타고 돼지 700여두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는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화재가 발생한 동내에 보온 및 통풍을 위한 전기시설 외의 다른 화원이 될 요소가 없었던 점을 미루어 전기적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소방서 화재조사팀장(소방위 오덕환)은 “겨울철에는 축사시설의 난방시설 가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화재위험성도 높아진다며, 난방 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부주위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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