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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삶세준 스님, 안성 무상사주지‧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
오주원 편집국장  |  webmaster@as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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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8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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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 연못에 핀 연꽃 ⓒ안성뉴스24
“복덕을 쌓으면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다시 복으로 돌아온다.”

안성시 서운면의 서운산 자락에 무상사라는 사찰이 있다. 이곳 무상사에는 서운산을 끼고 도는 산책길과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가 있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기에 사찰에서 재배하는 연 밭은 푸른 이파리와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새로운 경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무상사 지주 세준 스님이 있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속세의 때 묻음을 씻어내고 경건하면서 평화로운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 준다. 스님은 ‘스승님’ 의 준말로 불교의 진리를 밝혀주는 스승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무상사 주지 세준스님 ⓒ안성뉴스24
때문에 불가에 입적해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학문을 연구하고 정진해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세준 스님은 동국대와 한경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스님으로서 불교의 진리와 학자로서의 철학을 학생들에게 설파하며, 그 바쁜 일정에도 안성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고 지금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운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서운면이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스님을 말속에 안성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묻어났다.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이면서 풍수지리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세준 스님을 만나 불교에 대해, 풍수지리에 대해 한 잔의 연잎 차와 더불어 가르침을 받았다.

한국풍수지리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뿌리 깊게 이어져오고 있는 한국 고유의 풍수사상이나 풍수가 인간의 삶에 어떤 식으로 접목이 되는지, 지금 현대의 풍수개념 등에 대한 연구를 하는 기관이다.

인간이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풍수지리는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부처의 진리와 자비를 바탕으로 두고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잘살아 간다는 것은 물질이 아닌 마음의 풍요로움을 말하는 것인데 ‘나’가 아닌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고 복덕을 쌓으면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다시 나에게 복으로 돌아오고 행복해 지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물질을 배제할 수 없기에 풍수를 통해 좋은 기운을 받아 좀 더 나은 상활을 영위하고 자연과 인간,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하나되는 삶을 일러주신다. ⓒ안성뉴스24
사람들에게 풍수지리(風水地理)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은 죽은 사람의 묘 자리나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풍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과 밀접 되어 있다. 가령 집안 어느 위치에 무엇이 놓여 있느냐에 따라 그 집의 기운이 달라지고 이 때문에 사람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면 하면 마음과 몸이 안정되어 비록 물질적으로 가지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다. 불가에서 말하는 삼라만상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부터 ‘집’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족공동체를 끈끈히 엮어주는 공간으로, 개인의 휴식과 평온을 위한 공간으로 그 의미가 크다.

모든 사람들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풍수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인 집이 좋은 기운을 받는 곳이면 생활하는데 좋은 공간이다. 그중 사람에게 좋은 건축물은 가람배치를 바탕으로 한 건축물을 들 수 있다.

가람배치란 탑(塔), 금당(金堂), 강당(講堂)등 사찰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건물 배치를 뜻하는 말로 풍수에 근거해 인간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주거와 인테리어에 있어 최적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 건축 양식이다. 도, 단청의 문양, 건물을 이루는 장식물(탑, 풍경풍수 등의 조형물) 등이 사람을 위주로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현대 건축양식에 가람배치를 적용하면 환경을 통한 좋은 기운이 집으로 들어와 최적의 생활을 할 수 있다.

   
▲무상사 주지,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으로도 활동 ⓒ안성뉴스24
최근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명상과 심리가 접목된 새로운 장르인 명상심리 지도사 자격증과정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설해, 지난 3일 월요일 저녁 반(7~9시40분)과 5일(2시~5시)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강의가 이뤄진다. 또, 풍수지리는 동대평생교육원 현공풍수인테리어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강의한다. 풍수지리와 심리가 무슨 연관이 있겠나 싶겠지만 흔히 명상을 하기 위해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일부러 찾아서 가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연관이 없지만은 않다.

“행복은 나를 비우고 남에게 베푸는 데에서 오는 것”이라며 “내가 행복해지면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도 함께 행복해 진다”라고 말하는 세준 스님은 학문을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자로, 신도들에게 불도(佛道)를 전파하는 스님으로 사회와 지역을 위해 오늘도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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