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진압활동, 인명 및 재산 피해 막아

▲ 양성면 M골프장내 공사장 화재 발생 ⓒ경인신문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M골프장내 공사장에서 지난 22일 저녁 5시경 화재가 발생해 신축 중이던 빌라의 천정과 벽체 130여 제곱미터가 타고 1천 7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서장 이민원)는 화재신고 접수 즉시 소방관 20여명과 소방차 9대를 신속 출동시켜 1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 확산을 막았다.

이 공사장은 골프장 측에서 회원들에게 대여할 목적으로 건축 중인 빌라였는데, 화재로 인해 공사 중인 계단과 2층 내부의 내장재가 심하게 소훼됐다.

이번 화재는 공사장 내 전기용접기와 그라인더 등 작업 장비가 콘센트와 연결된 상태에서 트립된 것으로 보아 전기 또는 용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대학교수로 편성된 화재조사 전문위원과 합동으로 정밀감식을 실시해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법령에 의한 처벌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15조에 의하면 용접․용단기구 사용 시 작업장 주변 5m이내 소화기 비치 및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토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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