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소방서 구획실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연소성상 교육 실시
[경인신문-이희찬 기자] 남양주소방서는 8일 구획실 화재의 공기의 이동 및 연기지표의 관찰을 통해 현장지휘관 등의 대응과 상황판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소성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의 성상 등 연소 이론 교육과 더불어 나무로 제작한 주택축소모형을 이용해 진행되고 경기도소방학교 화재 분야 교수 2명을 교관으로 초빙해 홍장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을 비롯해 남양주, 구리, 가평 관내 현장지휘관 등 총 40여명이 참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 화재 초기부터 중기, 쇠퇴기까지 공기와 연기의 흐름 ▲ 공기의 이동경로에 따른 개구부 형성 여부 ▲ 연기의 색깔과 이동 경로를 통한 구획실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특수화재 현상 등을 시연했다.

조창근 서장은 “화재현장에서의 지휘는 동료들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막중한 책임이다”며 “이번 연소 성상 및 연기 흐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계기로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화재 유형에 전문가답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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