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환 신임 회장, 안성복싱 제2의 전성기 만들 터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시복싱협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AW웨딩컨벤션3층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복싱협회를 지켜온 송명주 회장이 이임하고 오삼환 회장이 새롭게 취임해 침체돼 있던 안성 복싱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안성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회장단들과 기관 및 사회단체장, 체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송명주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과거 찬란했던 안성의 복싱계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 군분투 해왔지만 선후배 체육인들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지금까지 잘 이끌어 오게 됐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오 회장과 함께 안성 복싱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삼환 신임 회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안성의 복싱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발로 뛰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싱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오늘 취임하신 오삼환 회장을 중심으로 복싱계가 똘똘 뭉쳐 복싱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면서,“의회 차원에서도 복싱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며 희망과 용기를 담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0일에는 당왕동 소재 김명곤복싱 짐에서 주최하고 대보건설(회장 박봉열)이 후원한 WBF아시아퍼시픽참피온 결정전 외 7경기가 안성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안성출신 임종빈 선수가 동양챔피언에 등극하고 심승권 선수도 승리하는 등 큰 수확을 얻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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