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과 문화, CEO로서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인정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지난 22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경국립대 지역문화복합관 3층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16명에 대한 학위(명예박사학위 1명, 박사학위 9명, 석사 학위 3명, 총장 학사학위 1명, 전공 심화과정 1명, 전문 학사학위 1명 등) 수여가 있었으며, 총장 표창과 공로상, 교육부 장관 표창, 동문회 표창 등 21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기철 기철아트재단 이사장이 명예박사학위(경영학)를 영득했다. 남기철 이사장의 이번 학위 영득은 학술과 문화 분야와 CEO로서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학교 측에 인정받아 이날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게 됐다.

남기철 이사장은 안성시 새마을회장과 재단법인 안성시민장학회 이사장 등 주요 단체장을 역임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지역사회의 곳곳에 조건 없는 나눔과 봉사는 물론 지역사회의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교육복지 발전에 기여 해 왔다.

특히 남기철 이사장은 그만의 성실함과 부지런한 성품으로 지난 2006년에는 안성 JC특우회장을 지냈으며, 2009년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성시 새마을회 회장으로 추대되어 전무후무한 업적을 쌓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새마을포장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삶을 증명하기도 했다.

남기철 이사장은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기까지 응원해 주신 이원희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는 암울한 유년기를 보낸 당사자이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더욱 값진 자리”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신 엄기학 전 3군사령관님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님, 그리고 서욱 전 국방부장관님께 감사드리며, 김창한 친구를 비롯한 많은 지인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일죽면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암울한 유년기를 보낸 남기철 이사장은 죽산면 출신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후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 한 채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공부를 하고 싶었던 그는 1982년 방통고의 문을 두드렸고, 졸업 후 한경대에 입학 2006년에는 석사 학위까지 획득했으며, 특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성공한 CEO로 지역사회에 호평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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