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서장, 한 점 의혹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 지시

▲안성경찰서 ⓒ경인신문
김학용 의원의 떡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지역여론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안성경찰서(서장 김용수)는 12일 정례간부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빠르게 수사에 임할 것을 해당부서에 지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지시는 지난10일 새누리당 안상정 예비후보측이 검찰과 경찰에 공정하고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는 등의 강력한 반발이후, 후속초치로 공정하고 빠른 수사의지를 전달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중요한 사안이니만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정하고 빠른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은)봐주기 식 수사가 아니냐는 소문에 휩쓸리지 말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는 안성경찰서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경기도경과 검찰에 보고 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출향인들의 특성상 소환 하는 일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을 뿐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밝혔다.

또한 “수사가 마무리 되어 검찰에 이첩 시, 시민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차원에서 원한다면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수사과정을 밝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구정을 전후해 출향인사 40여명에게 떡을 선물한 것이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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