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가 최근 100억 원이 넘는 시의회 별관 신축을 위해 6억1천만 원의 설계비가 상임위를 통과한 것이 드러났다.

교육, 복지 예산은 대량 삭감하고 별관 신축에 110억의 공사비와 6억이 넘는 설계비가 예산을 통과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무실과 사무처 직원들의 공간 부족을 이유로 별관 신축을 결정한 것이다.

과거 2005년 재정 파탄 상황에서 1600억을 투입해 용인시 청사를 호화청사로 탈바꿈하며 국민적인 지탄을 받은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다.

시민 공론화 없이 조용히 추진한 것을 보면 시민들의 반발을 의식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용인YMCA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 한 결과 지적사항이 넘쳐나고 있는 시점에 호화청사 신축 예산 통과는 시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공간이 부족하면 행정감사도 제대로 못하는 시의원 수를 줄이던지 차라리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 공간부터 늘려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의회는, 시의원은 집행부가 시민의 혈세를 시민들을 위해 적절하게 잘 쓰는지 감시와 견제를 하는 자리지 집행부의 예산을 깎아서 본인들의 주머니 챙기기 하라는 말이 아니다.

시의원은 공직자다. 뱃지달고 의원님 소리 듣는것도 다 시민들의 투표로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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