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인지도 상승세…"광명을 떠나지 않은 지역 지킴이의 진정성 믿어달라"

지난 18일 강신성 전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카페에서 경인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인신문
지난 18일 강신성 전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카페에서 경인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인신문

[ 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해 현재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이재명 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 이를 적극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을 지키기 위한 총력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도 이 대표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경기도 광명에서는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던 강신성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1인 시위를 적극 이어가며 시민들 사이에서 인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인신문은 광명 지킴이로서 광명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꾸준히 일해온 강신성 전 위원장을 지난 18일 만나 인터뷰 해보았다.

▲자기소개 및 앞으로의 다짐
광명을 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는 강신성 대한체육회 부회장이다. 김대중재단 광명시지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고,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를 위해 일해왔다. 광명에 봉사하고자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현 양기대 의원에게 경선에서 아깝게 패배했었지만, 지역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있다.

▲시민들과 어떠한 소통을 해왔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지적하며 1인 시위를 몇 달간 진행해왔다. 미래세대와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한 각오로, 아닌 것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 나섰다. 가만히 있으면 관심이 무뎌지기 때문에 계속해 문제를 제기하자 시민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계신다.
또 지역 이슈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구로 차량기지 문제가 부상했을 때 지역 정치인 중 유일하게 삭발까지 강행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도출돼 지자체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하는 등 시민 분들께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하셨는데 자신만의 장점을 말해달라
연고가 없이 자신의 일신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아니다. 8년 동안 지역을 지키며 어떤 비리와 의혹, 구설수 없이 깨끗하게 살아왔다. 또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나가는데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민 분들의 선택을 받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다면, 사심으로 측근만을 주변에 두고 편협한 정치로 당원과 시민들에게 분열을 일으키는 정치인이 아닌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차별화된 추진력을 보이는 지역의 큰일꾼으로 역할하겠다.

▲현재 광명에는 어떤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 광명에는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들이 수십여 개나 산적해 있는데, 아쉽게도 지난 4년간 이런 문제들이 잘 해결되지 않았다. 직전 총선 경선에서 낙선했지만 광명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낮은 곳에서 많은 광명시민들과 만나 미래도시 광명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왔다. 광명의 정치가 기본부터 다시 쌓아올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을 당시 경기도 60개 지역구 중 상위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만큼 자신 있게 강력하게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자신이 있다.

▲시민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많은 시민 분들께서 정치에 실망하신 것을 안다. 광명 골목과 시장을 다니며 우리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고충을 절실하게 경청하고 소통해왔다. 시민 분들을 위해 역할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하다. 지금의 정부가 겨울과 같다면 이제 정치를 통해 봄을 되찾아 와야 한다. 봄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