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시민의 숙원인 평택세무서 안성지서(이하 안성세무지서)가 30일 오후2시 개청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안성세무지서는 중앙대 정문 인근 대덕면 건지리 376-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성세무지서 신축이전에 큰 힘을 보텐 국민의 힘 김학용 국회의원과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정순범 평택세무서장, 유도윤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이상훈 안성경찰서장, 조수진 수원세무서장, 채중석 동수원세무서장, 구본수 화성세무서장, 강백근 동화성 세무서장, 윤영일 전 평택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박명수 도의원,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 이중섭 운영위원장, 정천식 의원, 최호섭 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영세 안성상공회의소 회장, 두용균 평택안성세무사협회장, 허용래 납세자보로위원회 위원장, 이범익 (주)범진 인더스트리 대표, 이수혁 진주물산 대표,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 한창섭 한길학교 이사장, 세무지서직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제껏 안성시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크게 성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세무서가 없어 시민들이 세무 업무를 위해 평택까지 방문해야 했다. 시청 앞에 민원실이 있었으나 직원이 2명에 불과해서 사업자 등록과 증명서 발급 등의 단순 업무에 머물렀다. 새로 문을 여는 안성 세무지서는 총 36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직제는 1과 4팀으로 체납추적팀·부가소득팀·재산법인팀·납세보호팀 등으로 편제되며, 국세증명발급·사업자등록,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심사 및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 도움 등 각종 국세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호선 중부지방 국세청장은 “안성지사 개청은 지역납세자의 기대와 믿음에 대한 저희 국세청에 응답이고 실천”이라며,“국세청은 국민의 국세청, 성실납세 지원, 적법절차 준수, 민생경제 지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원거리를 마다않고 다니신 안성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안성세무지서는 안성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기 마련인데 세무지서가 안성으로 오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황당한 질문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오늘 개소한 안성세무지소는 그냥 지어진 것 같지만 말 못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늘부터 안성시민들의 큰 불편을 해소한 것 같아 보람이 크다”며 안성세무지서의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오늘(3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안성세무지서는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376-5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