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마을봉사단과 孝자비나눔 공연도 개최

                                                                             ▲지난해 추모다례재 모습 
                                                                             ▲지난해 추모다례재 모습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국보사찰 칠장사(주지 지강)가 고려 초기 국사이자 칠장사의 중창조인 혜소국사와 인목왕후를 기리는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오는14일(토)11시부터 진행되는 다례재는 혜소국사(제969주기)및 인목왕후(제391주기)를 맞아 봉행되며 연화마을 봉사단의 후원으로 효 자비나눔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 쌀과 기부금, 장학금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칠장사의 자비나눔행은 혜소국사(972~1054년)가 무료급식소를 설치해 굶주린 백성을 구제한 ‘자비나눔’과 억울하게 희생된 아버지와 아들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기도한 인목왕후(1584~1632년)의 ‘효행’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주지 지강 스님의 의지로 매년 봉행되고 있다.

이날 다례재는 영산재 범패 시연과 육법공양 등 불교 전통의례가 재현되며, 법요식과 자비 나눔 전달식, 안성연화마을 봉사단이 함께하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자비 나눔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연화마을 봉사단들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우동과 떡을 음료수 등을 제공해 200여명의 어르신들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지난 2007년 주지 부임 후 ‘나누고 소통하여 향기로운 세상을’(나소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어 지역사회는 물론 이 시대를 사는 많은 대중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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