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스님 “동국대의 발전과 미래 인재육성에 사용” 당부

                                                               ▲도심스님이 동국대에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도심스님이 동국대에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안성 연등사 주지 도심스님의 회향(廻向)이 지역사회는 물론 불교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불교에서 '회향(廻向)'이란 회전취향(廻轉趣向)의 줄인 말로 스스로 닦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 자기 자신과 타인이 다함께 불과(佛果)를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성 연등사 주지 도심 스님(동국대학교 생활풍수 CEO총동문회장)이 지난 1일 동국대를 방문 윤재웅 총장에게 동국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회향했다.

도심 스님의 이날 기금전달은 동국대 생활풍수 CEO총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담아 동국대의 발전과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달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도심 스님, 무각 상임수석부회장, 송운 부회장 스님, 서병렬 고문, 최병환 수석부회장, 박시익 학술연구위원장, 배영희 사무총장 등이 함께해 기금전달에 의미를 더했다.

도심 스님은 이 자리에서 “동국대학교 생활풍수 CEO총동문회가 출범한지 5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미나를 비롯한 많은 활동으로 나날이 발전해왔다”면서,“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으로 동문회의 위상을 세우겠으며, 전달된 기금은 학교발전과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심스님이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 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됐다. (가운데)
                                    ▲도심스님이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 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됐다. (가운데)

윤재웅 총장은“훌륭하신 도심 스님을 비롯한 생활풍수 최고지도자 과정 총동문회 임원진들과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잘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기금전달 자리에서 도심스님은 윤 총장에게 “최근 동국대 생활풍수 총동문회가 있음에도‘요산회 동문회’가 발대식을 가지려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처사로 유감”이라며 “한 학교에 두 곳의 동문회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도심 스님은 지난 8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총동문회 여성 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됐으며 요산회동문회 발대식은 행사를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한편 도심스님은 지난 2019년 동국대 생활풍수 CEO 과정 총동문회장에 취임하며 동국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도심스님과 동문들의 원력이 더해져 동국대와 생활풍수 CEO과정 총동문회가 동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