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난치병 중에 난치병이라고 하는 암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암은 치료가 힘들다는 것과 죽음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면서 환우 자신과 가족들은 치료에 앞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지요. 

그 때문에 각가지 치료를 받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 치료의 보람도 없이 고통과 절망 가운데서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별 탈 없이 직장생활, 사회생활, 가정생활을 충실히 해오고 있었는데 건강검진 결과 당신 몸 안에서 암 덩어리가 발견되었다고 하면 그 즉시 사색이 되어 절망과 함께 죽음이라는 두려움에 쌓이게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것은 우리가 암에 대해 무지해서 다시 말해 암이란 무엇인지 왜 생겨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각국에서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연간 예산으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액수가 지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암 치료는 말할 것도 없고 원인 규명조차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현재의 암에 대한 정의나 치료개념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대 의학적으로 암을 정의한다면, 암세포가 어떤 이유로 해서 생체 내에 일단 발생하면 끝없이 증식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자진 소멸하거나 자연치유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기본 개념이지요.

따라서 암 치료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란 오직 조기에 발견해서 환부를 도려내고 방사선조사나 화학요법제인 항암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외에 달리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 결론짓고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혈액생리학의 권위자인 일본의 모리시다 박사는 현대의학의 한계성을 지적하면서 암은 어떠한 경우이든 국소적 질환이 아니라 혈액 오염에 따른 전신적 질환으로 그 발생원인은 어디까지나 현대의 문명공해와 반자연적인 생활환경에서 연유하기 때문에 전신적인 정혈에 힘쓰고 무력화된 조직세포를 다시 활성화시켜 생체 내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기만 하면 자연히 치유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왔습니다.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현대의 최첨단 과학지식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암 연구에 몰두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이지 못한 생활조건과 잘못된 영양개념 그리고 각종 화학물질과 공해로 오염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암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은 모리시다 박사의 주장에 상당한 일리가 있음을 말해준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경우를 보더라도 해마다 꾸준한 암 발생률 증가는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암은 어떻게 해서 생겨날까요? 자연의 현상을 이해하게 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암을 비롯해서,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생겨 날 때는 생길만한 조건이 갖추어 져야만 생겨납니다. 여러 조건 중 1가지만 부족해도 생겨나지 않지요. 

조건이 갖추어져 생겨났다고 하더라도 조건이 사라지게 되면 생겨난 것조차도,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여러분 큰빗이끼벌레라고 들어보셨지요.

4대강 사업으로 강에 보를 쌓았더니 유속이 느려지고 용존산소가 적어지게 되자 그동안 4대강에서 헤엄치며 뛰놀던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은 사라지고 오염된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괴상하게 생긴 큰빗이끼벌레와 같은 생명체들이 생겨납니다. 

생겨난 큰빗이끼벌레들을 퇴치해서 강을 정화시킨다고 살충제를 뿌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벌레들은 없어지지만 강은 더욱 오염되어 죽음의 강으로 변해버리게 됩니다 강도 살리고 큰빗이끼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간단하지요. 쌓았던 보를 허물고 유속을 정상화시켜 용존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지게 되면 큰빗이끼벌레는 자연히 사라지게 되고 예전과 같이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뛰노는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 모든 만물들은 조건이 갖추어지면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조건이 사라지면 사라져 가는 것이 자연의 현상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암을 비롯한 모든 만성질환들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 우울증, 아토피, 건선 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가운데서 구조적인 면, 기능적인 면, 환경적인 면, 정신적인 면에서의 부조화로 나타나는 하나의 증세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증세가 나타났을 때 단순하게 합성화학약품으로 치료하겠다는 고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면, 기능적인 면, 환경적인 면, 정신적인 면까지 아우러져야만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지난 시간 ⌜난치병 중에 난치병은?⌟에서 (癌) 암종 암자의 글자를 소개해드리면서 식품과 물품 그리고 성품이 산과 같이 쌓이게 되면 암을 비롯하여 각가지 만성질환들이 생겨난다고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이들 3가지 요소들이 산과 같이 쌓인 결과라는 것을 말이지요. 

그렇다면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내 몸 안에 식품과 물품과 성품들이 산과 같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그러면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지요? 생활 가운데서 산과 같이 쌓여진 식품과 물품과 성품들을 정지작업을 해서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죠. 

얼마나 단순한 원리이자 진리입니까? 

이제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암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고정관념이 바뀌고 건강한 삶으로의 생활습관이 바뀔 때 비로소 암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임상에서 실제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먼저 숲을 보고 그 다음 나무를 보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듯이 암 덩어리가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먼저 암세포가 왜 내 몸 안에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면 치료의 길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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