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중에 난치병하면 어떤 질병이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흔히들 건선, 류마치스 관절염, 루푸스, 크론씨병, 신부전, 암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말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암이라고들 하지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모든 질병의 발생원인은 혈액오염에 따른 동맥경화이기에 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을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여타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은 보다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암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cancer    krebs   karkinos

암은 영어로는 cancer라고 하지요, 독일어로는 krebs, 희랍어로는 karkinos 라고 하는데 이 3가지 말의 어원은 똑 같습니다. 게의 등딱지 같이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다는 뜻이 담겨있지요.
그렇다면 어떤 연유로 게의 등딱지와 암이 서로 연관되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여러분 가족이나 친지 중에 유방암환우가 있는 분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처음에는 젖가슴에 콩알만한 덩어리가 만져지다가 병세가 진행되면 점차 젖가슴 전체가 딱딱해지면서 울퉁불퉁해져 마치 게의 등딱지와 같이 보여지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을 보고 지은 병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자로 암종 암자지요. 이 글자 안에는 암을 비롯한 모든 만성질환들의 에방과 치료법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疒, 品, 山
보다 이해하기 쉽게 암종 암자를 풀어서 설명 드리도록 하지요. 병은 병인데 품이 산과 같이 쌓였을 때 나타나는 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食品, 物品, 性品
품은 다시 셋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요. 첫째 식품, 둘째 물품, 셋째 성품으로 말이죠.

먼저, 食品을 가지고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이 산과 같이 쌓이면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들이 생겨난다는 이야기죠.
1970년도 초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후진국 중 후진국 수준이어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먹을 것이 변변치 못하였지요. 

그러나 지금은 다르죠. 동네마트에만 가더라도 산더미같이 쌓여진 각가지 식품첨가물들이 가득 섞인 음식물들을 보게 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몸속에 식품이 산과 같이 쌓이므로 해서 암을 비롯한 각가지 만성질환 환자의 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입니다.

두 번째로는 물품이 산과 같이 쌓여져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들이 생겨난다는 말인데요.

예전에는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녔지요, 좀 멀다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했고요. 그런데 오늘날에는 집집마다 자가용을 갖고 있어서 동네마트 등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차를 이용하지요. 얼마나 간편하고 편리합니까. 그런데 건강 측면에서 볼 때는 운동량 부족과 전자파 노출이라는 피해를 안겨줍니다.

또한 예전에는 집안 청소를 할 때 어떻게 했지요? 먼지 털고 빗자루로 쓸고 걸레로 닦고 했습니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지요.  지금은 어때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자나요. 얼마나 편리하고 간편합니까?  그런데 이 역시 건강 측면에서 볼 때는 운동량부족과 전자파 노출이라는 피해를 안겨주게 됩니다. 

이처럼 오늘날 대부분 문명의 이기들은 간편성과 편리성을 안겨줄지는 몰라도 건강측면에서 볼 때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낳고 있지요. 이렇게 물품이 산과 같이 쌓이게 되니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셋째, 성품이 산과 같이 쌓이니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들이 생겨난다는 뜻이지요.

성품은 다른 말로 감정, 스트레스 등으로 표현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없었을 때는 없었다고 보는데요, 현재는 물론 5000년 전이나 100년 전, 앞으로 100년 후 또 그 이후에도 스트레스의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인, 특히 오늘날 한국인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연령을 떠나 세계에서 으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40대 남성 사망률을 볼까요. OECD국가 중, 몇 위지요? 예, 1위입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떻습니까?  우울증 환자가 일본의 3~4배가 된다고 합니다. 인구를 대비해서 본다면 7~8배가 되는 것이지요.
노인들은 편한가요?  노인 자살률 세계 1위,  이혼율은요?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임신하게 되면 태교음악을 들려줍니다.  태교음악! 좋지요. 그런데 요즘은 태교 동화책까지 읽어준다지요. 영어로, 중국어로도 말입니다. 태어나서 부터는 얼마 안 돼서 영재교육, 천재교육을 시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창 뛰놀아야 할 나이에 선행학습을 하지요. 어느 정도 선행이냐구요?  2~3년 전 방송내용인데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 아이들에게 고등학교 1,2학년 수학을 가르친다는 겁니다.

1000cc 이하의 자동차에,2000cc, 3000cc 엔진을 달아 놓은 격이라 할 수 있겠죠. 자연히 차에는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이렇듯 어린아이들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서 중년 이후에나 찾아왔던 성인병들이 요즘은 소아들에게도 찾아와 소아당뇨, 소아고지혈, 소아우울증, 소아아토피. 소아암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을 알게 되었지요. 식품과 물품과 성품이 산과 같이 쌓인 결과라는 것을 말이지요.
그렇다면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내 몸 안에 식품, 물품, 성품이 산과 같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지요?
생활 가운데서 산과 같이 쌓여진 식품, 물품, 성품들을 정지작업을 해서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죠. 얼마나 단순한 원리이자 진리입니까? 이제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질병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먼저 숲을 보고, 그 다음, 나무를 보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듯이, 건강을 잃었을 때도 먼저 질병이 왜 내 몸 안에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면 치료의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먼저 숲을 보고, 그 다음, 나무를 보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듯이, 건강을 잃었을 때도 먼저 질병이 왜 내 몸 안에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면 치료의 길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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