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안성지회에서 100여명에게 점심 제공

                                                                           ▲대상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대상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맑고 향기로운 마을공동체 연화마을(회장 이재용)이 26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성지회 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펼쳤다.

이날 무료급식은 28일(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하기 위해 천년고찰 칠장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봉사현장에는 연화마을 봉사단을 비롯해 한길학교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직원들, 장애인 부모들의 모임인 도담부모회 등 2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화마을 봉사단이 즉석조리한 우동과 떡, 음료 등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으며, 인근에 있는 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에도 점심식사가 배달됐다.

특히 이날 무료급식 현장에는 이번 달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께 쌀과 음료 등이 선물로 제공됐으며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자들께도 푸짐한 상품을 전달됐다.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많은 봉사자분들이 오셔서 장애인들을 위해 맛있는 우동과 떡 그리고 음료 등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우리 협회도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과 우수봉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과 우수봉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칠장사 지강 스님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급식봉사를 하고 있었지만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인들에게 급식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서,“앞으로도 어르신들은 물론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급식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연화마을 회장은“연화마을은 회원들의 관심과 도움, 그리고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칠장사 지강 스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을공동체 연화마을은 매월 지역의 각 경로당이나 어려운 이웃, 혹은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무료급식은 물론 무료 건강검진, 무료공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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