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청, 길거리상담·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 안성교육청, 길거리상담·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12일 ‘학생인권의 달’을 맞아 길거리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경기도인권조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과 상담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야외에서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체험이 될 수 있는 상담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성격유형검사(MMTIC, 에니어그램) 교류분석검사(EGO그램테스트), 진로적성검사 등을 실시한 길거리 상담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간단한 심리 검사지를 통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안성교육지원청 이석기교육장은 “이번 길거리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폭넓은 설명으로 교사 및 학생, 학부모간의 갈등을 중화시키고 여러 가지 다양한 상담을 폭넓게 지원해주는 학생생활 인권지원센터의 기능과 학교폭력 긴급상담전화(1588-7179, 678-5247)가 입지를 굳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길거리상담에 참석한 상담자는 “길거리상담 및 캠페인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상담에 대한 접근성과 만족성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길거리상담 및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던 몇몇 학생들은 자의에 의해 학교폭력예방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인권지원단과 함께 길거리상담 캠페인을 홍보하는데 동참했으며, 학생들은 캠페인 참여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홍보한다는 것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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