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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어울리통일축제 행사 장면  ⓒ 경인신문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지난 21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탈북학생과 함께하는 2011 남북어울림 통일축제' 를 개최했다.

이 축제에는 관내 삼죽초등학교와 한겨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 250여명과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교육청의 안성맞춤교육 4대 브랜드 중 제1브랜드인 이 축제는 미래 통일교육의 허브를 구축하고 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 활동으로 '이제 우리 함께 가요' 라는 주제 하에 3부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1부 만남의 장에서는 북한생활자료 및 통일 문예 작품  전시,  탈북학생 80명과 일반고 학생 80명의 평생친구 결연식을 하여 서로 아끼고 도우며 우정을 나누기로 서약서를 교환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제2부 어울림의 장에서는 개막식과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학생들의 장기자랑, 외부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이석기 교육장은 “안성교육청은 남북어울림 통일교육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통일교육의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이 행사가 탈북학생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부 통일 한마당에서는 3군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와 탈북학생, 일반학생, 교사가 함께 부르는 합창을 배경으로 희망풍선과 화약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 축제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이제 우리 함께 가요 라는 말이 가슴으로 느껴졌고 이런 행사가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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