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는 지난 17일, 겨울철 대책기간(2022년 11월 15일 ~ 2023년 3월 15일) 개시와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과거의 대설 한파에 따른 피해분석을 통한 선제적 재해대처를 위해 각 부서별 재난 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설제 확보 및 응급복구장비 협약 등 제설대책 추진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대설, 한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이날 임병주 부시장은 “특히 야간이나 단시간 많은 양의 적설이 집중될 경우 적설취약도로, 상습결빙구간 등 재해취약지역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제설 대책 추진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재난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도 정보를 공유, 협업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대설 예보단계부터 기상청과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공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진기지를 5개소로 추가 확대 운영하며, 자동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 운영 등 제설 대책 추진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설, 한파 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으로 인한 주택, 온실,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병주 부시장은 “한파와 대설 겨울철 자연재해는 사전대비를 통해 기상특보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에 적극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