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15일, 관내 정신재활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1월 안성시 안전점검의 달」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시설물, 전기·가스, 소방,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가입, 감염병 예방 등 시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각 시설관리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신재활시설은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정신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아니한 정신질환자 등이 지역사회에서 직업활동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로서, 안성시에는 10인 미만의 공동생활가정 형태로 3개의 개인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정신재활시설 입소자는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해 자가건강관리가 부족하거나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며 재난 사고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지자체의 안전점검 대상에 해당된다.

나경란 안성시보건소장은 “안성시보건소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점검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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