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안성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이뤄져

[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얻고자 지난 10일 정신건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0~2022년 안성시 코로나19 재난 대응 평가 및 고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여간 수집한 방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성시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평가와 재해석을 통해 미래 감염병에 대한 제언, 보건소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와 대응 전략에 대해 다뤘다. 또한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박건희 단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이희영 단장,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임승관 원장 등 4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참석, 코로나19 안성시 방역대응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초기 ‘해외입국자 격리시설 운영’, ‘민·관·군 합동 방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억제 및 확산 대응에 대한 평가와 ‘지역사회기반 코로나19 환자 관리 시범운영’ 등 안성시 의료대응으로 사망자 피해를 최소화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 대응체계를 잘 유지하면서 미래의 새로운 감염병 등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환 대비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7차 유행에 대비하면서도 또 다른 감염병 대비를 위해 평상시 보건소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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