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농기계·일반차량 통행 안전 도모

[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하천 제방 자전거도로에 자전거와 농기계·일반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안내문을 설치한다고 알렸다.

최근 레저용으로 자전거 운동을 하는 시민이 늘자 안성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안성천(17km)·승두천(8.8km)·죽산천·청미천(9.2km) 하천 제방도로를 자전거가 달릴 수 있도록 개설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농촌 지역 특성상 하천 제방도로에 농기계·일반차량이 통행하게 되면서 자전거 이용자와 갈등과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자전거·농기계·일반차량 모두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 우선도로로 변경 고시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하천 제방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농기계·일반차량 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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