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한겨레고, 2022 남북 어울림 통일 축제 및 한겨레 한마음 축제 개최

[경인신문 = 강숙희 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만)과 안성시(시장 김보라),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지난달 27일 ‘희망이 현실이 되는 날,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남북청소년들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022 남북어울림 통일 축제 및 한겨레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남북어울림통일축제는 남북청소년과 교육공동체의 어울림을 통해 평화감수성을 높이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겨레중고등학교의 한마음축제와 함께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김진만 교육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서경배 하나원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관내 학생 통일 동아리, 평화통일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장, 교사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및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화합마당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특수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인 한길학교와 고려인 학생들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한겨레 졸업생 박수연의 노래‘반갑습니다’를 선창으로 시작해 학급별 퍼포먼스, 학생들의 작품 및 북한 교육자료 관람, 통일 배지 만들기 체험, 북한 미니게임 체험 등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들로 운영됐다. 특히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관내 5개교 동아리 학생들 및 동아방송대 댄스팀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고 남과 북을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 운영과 먹거리 관련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진희 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 축제가 밀알이 되어 남과 북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금강산으로 백두산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는 우리의 미래를 간절히 소망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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