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통해 북한이탈주민 7가구에 생필품 지원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민기)과 함께 지난 12일 안성경찰서 본관 앞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안성경찰서 보안계 신변보호관들의 추천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 7가구를 선정, 이들 가정에 필요한 각종 생활지원물품과 온누리 상품권 및 마스크 등 22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지원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안성경찰서-재래시장」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중앙시장에서 구입,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시장상인을 응원하고 상품권 구매를 통한 인센티브로 당초 지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하게 됐다.

김동락 서장은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도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안성중앙로타리클럽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과 침체된 시장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중앙로타리클럽 이민기 회장은 “항상 우리지역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탈북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누리 상품권과 지원물품을 전달받은 탈북민은 “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더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담당 신변보호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