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1조 채소이식기 이용, 농가 부족한 일손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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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김진수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는 6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고추재배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부족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승용 채소이식기를 활용한 고추 기계정식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대응 및 본격적인 고추 정식기간을 맞아 서운면 한 고추재배 농가에서 농업인들의 기계화 재배 확대 및 신기종 농기계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승용 1조 채소이식기는 고추, 감자, 참깨, 들깨, 배추, 양배추, 생강 등의 모종 심기 작업을 해주는 기계로 기존 채소이식기에서 초장이 긴 모종의 정식이 어려운 점을 보완했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도 최대 규모인 우리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활용해 코로나19 등으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 원을 투입, 농기계들을 보완·구입하였고,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동부분소, 서부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남부분소(서운면 송산리 205-5 일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농기계임대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31-678-303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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