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초등학교가  개학준비를 위한 교과서를 배부했다.                              ⓒ뉴스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비룡초등학교(교장 이금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교과서 배부(드라이브스루 및 워크스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과서 배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고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함에 따라 학교도 온라인 개학 준비일환으로 교과서 배부를 하게 됐다.

교과서 배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본으로 학부모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를 병행해 배부했으며, 준비과정에서 학부모와 온라인과 유선으로 배부 날짜와 시각을 조정하였고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는 희망하는 날짜에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교과서를 수령하기위해 대기중인 학부모들                               ⓒ뉴스24

 아울러, 맞벌이 등으로 오전(9시30분~11시30분), 오후(14시~16시30분)수령이 어려운 경우는 저녁 17시~19시에 수령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드라이브 스루와 같이 워크 스루를 병행해 배부했다.

드라이브 스루의 경우 자동차로 운동장 바깥을 돌아 해당 학급 앞에 차를 멈추면 담임교사가 확인 후 배부했으며, 전교생(1260명)에게 교과서가 모두 배부됐다. 또한 학년에 따라서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독서노트 및 학습 자료도 제공했으며, 학교는 교과서 배부에 필요한 가방을 준비하고, 교문 앞 교통 통제를 위해 안성경찰서의 협조를 받기도 했다.

교과서 수령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어 걱정도 많았고 자녀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학교측에서 교과서를 안전하고 편한 방법으로 배부 해 다행"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교과서 배부에 학부모와 동행한 1학년 입학생들은 교과서와 기타 학습 자료를 수령하며 담임 선생님과 짧은 첫인사를 나누었으며, "학교에 빨리 오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1학년 신입생이 담임선생님과 첫 대면을 하고 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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