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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배 꽃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종합관리실(배꽃가루은행)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종합관리실은 지난해 배 재배농가들이 저장했던 꽃가루와 올해 생산한 꽃가루의 발아율과 활력을 검사해 적기 인공수분에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는 것으로 많은 배 재배농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겨울철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올해 배 개화시기가 평년대비 최대 7일정도 빨라 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른 개화에 따른 저온피해 등을 대비해 농가에 철저한 인공수분 실시를 각별히 당부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분의 발아율을 검정할 수 있으며, 개약기 20대와 화분정선기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눈(화총)당 1개의 평균 7.5개 꽃 중에서 첫번째 꽃은 개화하고, 두번째와 세번째 꽃이 개화 직전인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를 때 약(수술)을 채취해야 양질의 좋은 꽃가루를 많이 생산 할 수 있다”며 고품질 정형과 안정생산을 위한 인공수분 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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