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4층 지상 10층에 350병상 규모…오는 2024년 개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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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박우열 기자] 평택 화양지구에 종합병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평택시와 허리편한병원,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지구 내 약 2만3,000㎡에 들어서는 종합병원은 지하4층 지상 10층에 350병상 규모로 수반되는 건립 예산은 약 600억 원이다. 이번 협약내용은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부지를 제공하고 평택시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허리편안병원의 투자로 이뤄지게 됐다.

양용호 허리편한병원 원장은 “평택 서부지역은 평택에서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응급환자 발생 시 평택 중심지에 있는 병원까지 이동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 병원에서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철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장은 “기본적인 기반시설에 대한 인프라는 많이 갖춰졌다”면서, “하루빨리 종합병원이 들어와 평택 서부지역의 시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병원 측에서도 큰 결단을 내려주고 조합에서도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혀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에서도 평택 서부지역의 집중적 투자와 지원으로 평택 서부지역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10월 개원 예정인 화양지구의 종합병원이 개원되고 응급의료센터 등 특성화센터가 설치되면 서부지역 주민들도 24시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평택시는 병원 측과 개원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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