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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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올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는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2019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3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올해 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알찬 내용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화관광부에서 2020년부터 축제 등급제 평가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시스템에 따라 글로벌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문화관광축제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것과도 부합한다. 이에 안성시는 2019년 바우덕이 축제를 그 첫걸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안성시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줄타기 공연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점, 언어적 제약이 적어 국적에 관계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콘텐츠라는 점, 남사당 6마당으로 구성된 동양의 기예 퍼포먼스로서의 흥미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바우덕이축제의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안성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을 보면 먼저 시설면에서 기존축제에서 부족했던 포토존을 신설하기로 하고 ▶메인게이트 전망대 포토존 ▶ 바우덕이 축제 포토존 ▶대형 캐릭터 포토존 ▶수변공원 유등 전시 등을 계호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축제장을 문전성시(門前成市), 각양각색(各樣各色), 점입가경(漸入佳境), 형형색색(形形色色), 금상첨화(錦上添花) 등 바우덕이 축제에 담겨있는 정서에서 파생된 5가지의 구역별 테마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조선시대 장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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