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의용소방대 이영인대원                      ⓒnews24

 [뉴스24 = 김진수 기자] 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지난 12일 16시 58분경 공도읍 만정리 중앙어린이 공원 부근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 공도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변압기 2대 중 1대가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현장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공도의용소방대 이영인(남 50세) 대원이 화재를 발견하자마자 소방대가 도착 전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 3대를 활용 초기 진화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영인 대원은 현장 인근에서 폭발음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니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자칫 추가 폭발 등 큰불로 번져 피해가 늘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공도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초동대처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경감하는데 크게 기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정귀용 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초기진압이 없었다면 화재가 확대되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원이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지역 31개 의용소방대는 관내 크고 작은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등 항시 대응 가능한 출동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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